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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부사령관, ‘투신 시도’ 여론 악화에 링컨함 긴급 방문
2026-08-16 19:0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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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앞바다에 9개월째 떠 있는 미국의 항공모함.
부실한 식사에 열악한 시설까지 승조원들은 이미 한계에 달했단 지적이 쏟아지는 가운데, 투신 시도까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군의 경우엔 해외 파병 군인이 많아서 사회적 논란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인데, 결국 '포스타' 4성 장군이 직접 나섰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대 중동 작전을 총괄하는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이 배안에서 승조원과 일일이 대화를 나눕니다.
지난해 11월 샌디에이고를 떠나 몇 달째 이란 앞바다에서 작전 중인 항공모함 링컨함을 시찰한 겁니다.
링컨함에 타고 있던 승조원의 해상 투신 시도가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상황에서 사령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승조원들을 다독이려 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CNN은 한 승조원을 인용해 "함선 내 사기가 매우 저조했고 동료 승무원들의 극단적 선택 충동에 대한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전해진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그제)]
"<장병 가족들이 링컨함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파병 기간이 너무 길어진 것 아닙니까?> 아뇨 아뇨.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야당은 공세에 나섰습니다.
[마이클 레빈 /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트럼프는) 우리가 승리했다고 반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승리했다면, 모든 병력을 귀환시키십시오."
미군은 조만간 링컨함을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편집: 박선욱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