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명직 최고’ 의결…친청 3인은 의결 전 퇴장

2026-08-21 10:5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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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재선의 전용기 의원과 권미경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인선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다만 '팀정청래'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3인은 사전 설명이 미비했단 이유로 의결에 참여 않고 퇴장했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오늘(21일) 강릉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당 대표가 지명한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한 인준을 당무위에 요청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민희 한민수 이성윤 최고위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의결과정에서 나갔기에 나머지 지도부에 의해 의결됐다"면서 "(최고위원 3인은) '사전에 설명 되지 않았다'며 '최고위 의결에는 참석 않겠다'며 나갔다"고 전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때 (청년 최고위원 선출이) 못한 데 아쉬움이 있었고, 그것을 지명직 몫을 활용해서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여러 정황상 (선출이) 안 돼서 불가피하게 지명하게 됐다"며 "다음 전당대회 때는 아예 청년·여성 (최고위원 선출)이 다 반영될 수 있도록 당헌당규 개정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습니다.

계파별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친청 최민희 최고위원은 "가급적이면 2030이 참여하는 경선을 하려고 했는데, 당내의 미비 때문에 경선은 못 하게 됐다"면서 "당헌당규를 고쳐서 다음엔 의무 할당이 되는 건 대표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에 꼭 지키도록 제가 (김 대표를) 감시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친명 서미화 최고위원은 "김민석 대표 체제 3일 만에 지명직 최고위원 중 약속대로 청년 최고위원 한 분, 전략 지역이면서 노동계 최고위원 한 분을 지명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