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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역사 잠수교…0시부터 차량 금지

2026-10-25 19:05 사회

[앵커]
지난 50년간 서울을 지켜온 한강 잠수교, 내일 0시부턴 차를 몰고 건널 수 없게 됐습니다.

내년 8월을 목표로 보행전용교로의 변신을 앞둔 잠수교에선 마지막 치킨 파티가 열렸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잠수교 위에 400미터 길이 테이블이 놓이고 치킨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남녀노소 시민들이 맛있게 먹습니다.

[백수미·표이안 / 경기 하남시]
"되게 뭔가 색다르고 한강에 이런 행사도 할 수 있구나."

차 없는 잠수교 축제를 맞아 시민 2천 명이 모여 치킨 파티를 열었습니다.

내일부터 잠수교는 차 없는 다리로 본격적인 변신에 들어갑니다.

지난 1976년 4차로로 개통한지 50년 만에 보행자 전용 다리로 탈바꿈 하는 겁니다.

[잠수교 개통식 (대한뉴스)]
"잠수교는 길이 1천225미터에 너비 18미터 4차선 다리입니다."

용산구와 서초구를 잇는 반포대교 아래 놓인 잠수교는, 장마나 홍수 땐 잠기는 구조라 한강 수위를 알리는 지표 역할도 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잠수교 북단 진입로인데요.

내일 0시부터는 차량진입이 통제되면서 위쪽 반포대교로만 한강을 건널 수 있습니다.

잠수교로 진입하는 남북단 진입로에서 차량 진입이 모두 제한되는 겁니다. 

잠수교 남단 버스 정류장 두 곳도 폐쇄되고.

이곳을 지나던 시내버스들도 반포대교로 우회합니다. 

서울시는 보행데크 확장과 포장공사 등을 마친 뒤, 내년 8월 보행자와 자전거만 다니는 한강의 첫 번째 다리로 개통한단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양지원 박연수
영상편집 : 장세례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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