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빨대 뽑고 국화 꽂은 소방관…침묵의 68초
2026-10-21 19:05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현직 소방관이 유리컵에서 빨대 대신 국화를 꽂는 영상입니다.
추미애 지사 발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추 지사에게 빨대를 보낸 개그맨은 이후 논란의 발언을 한 여당 국회의원에게도 빨대를 보냈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 근무복을 입은 소방관이 유리컵에 꽂힌 노란 빨대를 빼냅니다.
그리고는 빨대가 있던 자리에 흰 국화를 꽂습니다.
충북 진천소방서 소속 현직 소방관이 고 김진석 소방위를 추모하려고 올려 하루 만에 조회수가 30만 회를 넘었는데, 추미애 경기지사의 '재정 빨대' 발언도 비판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앞서 추 지사에게 항의하는 뜻으로 빨대 250개를 보낸 개그맨 이상민 씨는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를 엄호하는 발언을 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도 종이빨대 200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 개그맨]
"부승찬 의원이 이번에 (빨대 논란에) 참전한 거 아닙니까? 물론 사과를 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친환경적으로 종이 빨대로 보냈습니다."
오늘도 소방관들은 국회 앞에 모여 재정 빨대 발언을 규탄했습니다.
[현장음]
"살아서는 재정빨대, 죽어서는 영웅이냐."
[이창석 / 소방공무원 노조위원장]
"정치인의 막말에 전국 소방공무원들은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소방관들은 "대한민국에서 소방은 '잘하면 본전인 생산성 없는 조직'이라며, 소방예산 확충과 처우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구혜정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