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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부캉이’…“보내려니 눈물 나요”
2026-10-21 19:25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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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문 상어 '부캉이'가 드디어 바다로 나갔습니다.
부캉이 몸 곳곳 상처가 발견되고 '2주 시한부'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오늘 3차 유도작전이 펼쳐졌는데요.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부캉이를 보냈습니다.
배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로에 커다란 부유시설이 놓였습니다.
작업자들이 그물을 연결하고 당기자 조금씩 움직입니다.
한 달 넘게 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바다 쪽으로 유도하는 겁니다.
먹이활동이 확인되지 않은 데다 수온이 떨어져 더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이번 작업은 부유시설을 이용해 부캉이가 되돌아오지 못하게 막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구조작업이 바닥에 암반이 많아 실패했던 만큼 이번엔 반대 방향으로 유도하고 잠수사도 투입했습니다.
8시간 가까운 작업 끝에 부캉이를 수로 바깥까지 밀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바깥 부분은 바로 바다로 이어집니다.
돌아가고 싶은 듯 연신 그물 주위를 돌던 부캉이는 현재 수로 밖으로 빠져나온 상태입니다.
한달 여만에 밖으로 나온 겁니다.
마지막일지 모르는 부캉이를 보려고 아침부터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김용규 / 경북 봉화군]
"너무 눈물이 나네요. 보내려고 그러니까 너무 서운합니다."
[김민영 / 경기 안산시]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캉아 잘살아~"
당국은 바다로 나간 부캉이 상태를 계속 지켜본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오현석
영상편집 : 이승은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