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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신임 부총재에 엄우종 전 ADB사무총장…두 번째 한국인 부총재
2026-11-06 11:39 경제
엄우종 세계은행그룹 독립책임성기구 신임 부총재(사진: 재정경제부)
세계은행그룹의 독립책임성기구 부총재로 한국인인 엄우종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이 선임됐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오늘(6일) 엄 전 사무총장이 지난 4일 세계은행그룹의 신설조직인 독립책임성기구 초대 부총재로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일은 내년 1월 18일입니다.
앞서 2024년 7월 선임된 김상부 디지털·인공지능(AI) 부총재에 이어 한국인으로선 두 번째로 세계은행그룹 부총재에 오른 겁니다.
엄 신임 부총재는 1993년 ADB에 입사해 사무국장, 지속가능개발·기후변화국장 등을 거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ADB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30년 이상 국제개발협력, 개발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독립책임성기구 부총재는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사업 관련 분쟁해결, 규정 준수 검토 및 자문 기능을 총괄합니다. 세계은행그룹은 사업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해당 기구를 신설했습니다.
재경부는 "세계은행그룹이 기존의 독립책임성 관련 부서를 통합하면서 신설한 조직의 초대 수장으로 한국인이 선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제금융기구 내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