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고 이청호 경사 영결식 엄수

2011-12-1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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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간 지켜온 바다를 뒤로 한 채 고 이청호 경사가 떠나간 마지막 길.

영결식에 참석한 유족과 동료들은 착찹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거친 파도를 헤치며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동료들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장성원/인천 3005함 대원]
"우리에게 그토록 안전을 당부하셨던 당신께서 어떻게 이리도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신단 말입니까?"

선상생활과 훈련이 반복되는 고된 근무 여건 속에서도 자상함을 잃지 않았던 남편.

아내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냅니다.

고 이 경사의 시신은 인천시립 승화원에서 화장돼 국립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고인에겐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앞으로 폭력 행위를 벌이는 불법 조업 어선에 대해 적극적으로 총기를 사용토록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