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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유럽 9개국 무더기 신용등급 하락
2012-01-14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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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아홉 개 나라의 신용 등급을 무더기로 내렸습니다.
세계 경제는 그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우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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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것은 프랑스 신용등급이
최고등급인 트리플A에서 더블에이 플러스로
한 단계 내려간 것입니다.
프랑스 국민들과 기업들은 반발했지만
정작 정부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프랑수아 바우랭 / 프랑스 재무장관]
“작년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평가사가 프랑스 등급도 내렸습니다.
이미 한 달 전에 경고된 것이기 때문에 큰 충격은 아닙니다.”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의 등급도
두 단계씩 떨어졌습니다.
새해 긴축 정책 실시와 함께 잇따라 유럽 각국 정상을 만나며
위기 해소에 적극 나섰던 이탈리아 몬티 총리에겐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P는 최근 몇 주 동안 유럽 각국 정부가 취한 조치들은
유로존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며 강등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신용등급 강등이 미칠 영향을 두고서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일단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기 때문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실제로 강등 소식이 전해진 후 유럽과 미국 뉴욕 증시는
모두 0.5% 이내에서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