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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흔들리는 롬니 대세론에 美공화 경선도 갈팡질팡
2012-01-20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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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래서 선거를
한 편의 드라마라고 부르나 봅니다.
거세게 휘몰아쳤던 롬니 바람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미국 공화당 경선은
이제 오리무중입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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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25표를 더 얻기 위해서 아이오와에서 좀 더 열심히 뛰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사람들 웃음소리)
웃으면 말하지만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이긴 줄 알았던 아이오와 코커스는 재검표 결과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의 우승으로 결과가 뒤집어졌습니다.
결국 2연승이 아닌 1승 1패.
롬니 대세론에 금이 간 셈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경선 포기를 선언하며
뉴트 깅 리치 전 하원의장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녹취: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오늘부로 저는 캠페인을 중단하겠습니다. 미국 대통령으로 뉴트 깅 리치를 지지합니다."
이로써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은 다시 원점 상태.
7명으로 시작했던 경선이
4파전으로 좁혀졌지만 누가 이길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롬니는 잇단 악재에 더해
조세피난처에서 기금을 운용한 사실과
근로자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세금 내역을 공개하라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롬니의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는 강경 보수 깅 리치도
아내의 암 투병 기간에 여비서와 불륜을 저지르는 등
사생활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롬니가 화려하게 부활할지 다른 후보가 대세로 떠오를지
주말 열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가
남은 공화당 경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 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