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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대선 향해 시동거는 야권 잠룡들
2012-01-28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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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야권의 잠룡들이
대권을 향해 서서히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광주 무등산에서
사실상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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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한 달간의 휴식기를 끝내고
대권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500여 명의 지지자들과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나선 무등산 등반은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사회통합이요 남북통합이요 이를 위한 정치통합까지 3통합의
시대를 여기 광주 무등산에서부터 열어갈 것입니다"
4월 19대 총선에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 전 대표]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국회의원직을 몇 달
수행하지 못한다. 이는 선거구민에 대한
기본적인 도의나 예의가 아니다"
대선으로 직행하겠다는 겁니다.
[스탠드업] 정영빈
"야권의 잠재적인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두관 경남지사 역시, 오늘 이곳 무등산을 찾아 지지자들과 함께 산행을 했습니다."
김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직 시절 걸었던
'무등산 노무현길'을 걸으며
지역주의 극복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관/경상남도 지사]
"PK지역에서 총선승리해서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그야말로
전국정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손 전 대표와 김 지사는
산행길에 서로 마주쳐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야권에서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여전히 정치참여 여부를 밝히지 않은채
기부재단 출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일단
부산 사상구에서 총선 승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정동영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를 떠나 서울 출마를 선언하며
대선행보에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