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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김정일 사후 첫 북미 고위급 회담 열려
2012-02-1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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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측이 북측에 적십자 실무접촉을 제안한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중단됐던
북미 고위급 대화가 전격 재개됩니다.
4월 16일,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앞두고 외부 지원이 절실한 북한이 외부의 관측보다 일찍 대화 테이블에 나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학 박사, 신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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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이달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납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양측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식 대화재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의 회동은 지난해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68일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지는 겁니다.
북한은 이번 회동에서
미국이 김 위원장 사망 직전 약속했던
24만t 이상의 영양지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북한에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 등
비핵화 사전조치 이행과 남북대화 재개를 촉구할 전망입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한반도 주변 정세를 관리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양측은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 고위급 접촉을 가졌습니다.
이어 12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3차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대화가 중단됐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석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