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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따뜻해진 날씨에 무릎관절 주의보
2012-04-1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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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낮 기온이 오르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경우
많으시죠?
그런데
몸을 많이 움직이면
이 부분의 부상을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공원.
평일 오후인데 공원 곳곳을
걷고 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겨우내 기계소리가 멈췄던 공사장에도
활기가 넘칩니다.
이 40대 여성도 올봄 공사를 시작한 건설현장에서
일하다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갔습니다.
[인터뷰: 선영애 / 무릎반월상연골파열 환자]
“조금씩 통증은 있었죠.
그럼 진통제 같은 거 먹고 일하고 그랬는데
삐끗하면서 아파서 수술하게 됐어요.”
뼈, 연골, 인대로 이뤄진 무릎관절은
걸을 때 체중의 3~5배 무게를 지탱하는데,
뛰거나 경사진 곳을 걸을 때면
그 부담이 2~3배 더 커집니다.
이런 이유로 등산 같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이면
무릎관절 환자가 늡니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폐경기에 이르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골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합니다.
[인터뷰: 황은천 / 정형외과 전문의]
“여성분들은 집안일하다 보면 쪼그려 앉는 경우가 많고,
그런 자세의 영향, 폐경기 때 호르몬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한 번 상한 무릎관절을 방치하면
심한 경우 연골이 다 닳아 없어져
인공관절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스탠드 업]
무릎이 계속 시큰거리거나 아프면 병원을 찾고,
평소에도 무릎관절에 부담이 적은
수영이나 자전거운동으로
꾸준히 허벅지근육을 단련하면
관절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