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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서울메트로 9호선 “요금 500원 올린다” 시민 혼란
2012-04-1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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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 메트로가
6월부터 요금을
무려 5백원이나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시가 이를 부인하면서
시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버들 기잡니다.
[리포트]
지하철 9호선 역사마다
요금 인상을 안내하는 공고문이 나붙었습니다.
---CG1-------
오는 6월 16일부터
요금을 현재 1050원에서 1550원으로
500원 올린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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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운영사인 서울메트로 9호선은
요금 수입으로 관리비와 시설비 등을 충당하는
'민자 지하철'의 특수성을 이해해달라는 입장입니다.
-----CG2-----
1~8호선과 같은 요금을 받다보니
적자가 커져 더 이상 정상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
이런 설명에도
기습적으로 50% 가까이 요금 인상을
발표한 것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이경준 /서울 잠실동]
" 느닷없이 올린다고 하니까 당황스럽고. 500원씩이나 올린다니까 부담스럽네요."
[인터뷰:권세민/서울 수서동]
"물가가 오르니까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만이라도 부담을 줄여주면 좋겠는데, 오른다고 하니까 사실 서민으로서는
기분이 안 좋아요."
하지만 서울시는 메트로9호선과 요금 인상을 협의 중이지만
500원 인상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화녹취:신만철 서울시 도시철도팀장]
"일방적으로 붙여서 우리는 떼라고 일단 붙이지 말라고 명령을 했어요. 협약의 전략으로 무대포로 나오는 거에요. 우리는 거기 응할 수 없죠."
서울시가 요금 인상 폭을 놓고
계속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민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채널A 뉴스 강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