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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지리산 이색 문화체험’ 둘레길 따라 소리 따라
2012-04-21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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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가 오는 지리산 자락에서
명창의 판소리를 듣는 기분은
어떨까요?
안숙선 명창과 함께한
지리산 이색 문화체험을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리산 둘레길이 시작되는 지점.
진도아리랑이 출발을 알립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명창과 둘레길을 걷기 위해
전국에서 500여 명이 찾아왔습니다.
조용한 농촌마을을 지나 지리산으로 접어들자
흐드러진 진달래가 반깁니다.
[인터뷰: 강남석 서울시 압구정동]
“사방에 진달래가 만발해가지고 아주 좋습니다.
오다가 진달래를 따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고 좋습니다.”
산능성이 마다 피어오르는 운무와 조그만 개울길도
둘레길에서만 경험하는 소박한 즐거움입니다.
걷다가 숨을 돌리는 쉼터,
명창의 소리 한 대목이 기운을 돋웁니다
시민들과 함께 둘레길을 걸은 명창도
아름다운 풍광에 흥이 났습니다.
[인터뷰: 안숙선 명창]
“중간에 좋은 곳이 나오면 소리하고 싶거든요. 그런 곳에 앉아서 소리하고 또 같이 가시는 분들도 소리를 들으시고”
봄꽃이 만개한 지리산 둘레길을 찾은 시민들은
봄비의 운치에, 명창의 소리 공연까지 더해
낭만적인 걷기체험을 가졌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