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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덜 버리고 덜 쓰고…지구를 살리자
2012-04-22 00:00 국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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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22일)은 전세계 환경단체들이 정한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일상 생활의 변화를
시도하는 가정이 미국에서 늘고 있습니다.
어떤 변화일까요, 심정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존슨 씨 가족은
1년 전부터 일회용 포장용기를 쓰지 않습니다.
가게에서 산 우유도 집에서 쓰는 우유병에
옮겨 담아오고, 장바구니 사용은 필수입니다.
고기처럼 물기 있는 식재료는 유리병에,
채소는 바람이 잘 통하는 망에 담아 가져옵니다.
[녹취; 베아 존슨 /주부]
"이 생활 방식을 처음 시작할 때는 힘들었어요.
아주 챙겨야 할 것이 많았거든요."
무엇보다 음식물 쓰레기는
땅속의 농부로 불리는 지렁이가 담긴 통으로 옮겨져,
퇴비를 만드는데 쓰입니다.
[녹취; 제프 존슨 / 남편]
"지렁이는 기본적으로 모든 채소들을 조각 내서
퇴비를 만들 수 있어요."
햇빛을 모으는 집광판을
지붕에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공해없는 대체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해
집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겁니다.
비싼 시설비 때문에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요즘에는 장치를 싼값에 빌려주는 업체들도
생겨났습니다.
[녹취; 집광판 임차인]
"자신이 원할 때 전기를 공급받고 싶다면
집광판을 다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컴퓨터와 휴대전화, 태블릿PC까지..
요즘 사람들은 너무 많은 전자 제품을
쓰고 있다며, 지구의 날을 맞아
불필요한 기기는 되팔거나 필요한 곳에 기부하자는
소비자 운동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