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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담배연기 싫어요” 휴게소-당구장 금연구역 된다
2012-04-3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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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애연자들이 설 자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는 연말부턴
고속 도로 휴게소와 당구장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담배갑에 쓰여지는 섬뜩한 경고 문구도
더 커집니다.
우정렬 기잡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휴게소.
여기저기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보입니다.
흡연구역이 있지만
금연구역과 채 10m도 떨어져 있지 않아
간접흡연을 피할 순 없습니다.
[인터뷰 : 오영미 / 경기 평택시 ]
"많은 곳이 흡연구역이거든요.
애들이 그(담배) 냄새를 다 맡잖아요.
그게 제일 마음이 쓰이고 걱정이 되죠."
이런 휴게소나 당구장, 왕릉 같은 사적지를
오는12월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방안을
정부가 검토 중입니다.
흡연자들은
담배 필 곳이 없다고 호소합니다.
[인터뷰 : 이대로 / 서울 중계동]
"그렇게 극단적으로 하면
저희도 아예 담배를 팔지 말아라 할 수 밖에 없죠."
담뱃갑 겉면의 경고 문구 크기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경고문구가 차지하는 면적이
앞뒷면의 각각 30% 씩인데
이걸 50%씩으로 늘린다는 겁니다.
저타르 담배의 위해성을 경고하는 문구와
금연상담 전화번호도 추가됩니다.
폐암 환자의 모습 같은 경고 사진이나
그림을 넣는 방안은 법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시행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