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중금속 범벅’ 어린이 장난감 리콜

2012-05-04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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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내일은 어린이날인데요,
어린이날 선물로 장난감 많이들 생각하시죠.

(여) 그런데 장난감 고를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일부 장난감에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이
잔뜩 묻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 당국이 즉시 수거에 나섰습니다.

김민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기울어진 곳에 유모차를 올려놓자, 뒤로 넘어지고 맙니다.

인라인 롤러스케이트는 작은 충격에도 바퀴가 날아가 버립니다.

기술표준원은 안전성이 떨어지는
어린이 용품 5개 모델에 리콜 조치를 내렸습니다.

아프리카코리아의 유모차, 알톤스포츠의 자전거 등이 포함됐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내세운 12개 장난감에서는
최대 기준치의 100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나와 리콜 조치됐습니다.

앵그리버드 인형, 뽀로로 의자, 파워레인저 장난감 등에서
가소제와 바륨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정기원 기술표준원 제품안전조사과장
트탈라이트계 가소제, 중금속, 납, 바륨 등이 검출됐습니다.

가소제의 경우 유전적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납, 크롬 등 중금속은 신경계 마비나 복통 설사를 유발합니다.

기술표준원은 그러나
전반적인 부적합률은 작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