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곳에서만 사진을 찍는 개가 있습니다.
'개 출입 금지' 표지판 위에서 떡하니 사진을 찍는가 하면
맥도날드 간판 위에서도 찍고, 기둥 위에서도 찍습니다.
트럭의 운전대를 잡기도 하고, 말안장 위에 서기도 하고
쇼핑 카트에 앉기도 하고, 바비큐 그릴에 들어가기도 하고,
트랙터 바퀴에서 자세를 잡기도 합니다.
이 사진들은 주인과 미국전역을 여행하며
찍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곳에서든 탁월한 균형감각을 발휘하며
안정된 자세를 선보이는 모습이
전문 모델로 활동해도 손색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