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디스코 여왕’ 도나 서머, 폐암으로 사망

2012-05-18 00:00   국제,연예,연예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7,80년대 디스코계를 평정했던 디스코의 여왕
'도나 서머'가 타계했습니다.

그 시절 도나 서머의 히트곡을 들으며 열광했던
많은 중장년 팬들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각종 디스코 명곡들로 이름 알려진 미국의 유명 가수
도나 서머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63세.

폐암으로 인한 투병 생활 끝에 숨을 거뒀습니다.

[녹취: 존 레전드 / 팝 가수]
"우리는 미국 팝 뮤직 역사상 위대하고
중요한 가수를 잃게 됐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서머는
어린 시절 교회에서 노래를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했습니다.

71년 데뷔 후 '배드 걸'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핫 스터프' '아이 필 러브' 등 디스코 분야의 명곡을
스무 개 넘게 남겼습니다.

20여 년 동안 그래미상을 다섯 차례나 받으며
미국 팝 뮤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녹취: 故 도나 서머 / 가수]
"사람들은 '디스코볼' 귀고리, 목걸이를 하고
심지어 침대 위에 달기도 했죠. 이 시대에 다시금
디스코볼이 돌아갈 거라 기대해요."

서머의 노래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은
큰 별이 졌다며 아쉬워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마레즈 / 도나 서머 팬]
"오늘은 모두에게 정말 슬픈 날입니다.
그녀는 정말 위대한 음악을 남겼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