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검찰, 경찰 관련 뇌물리스트 곳곳서 발견

2012-05-2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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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찰발전위원장이
뇌물을 받고 구속됐고
현직 경찰은
사채업자의 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검찰이 경찰의 각종 비리를
전국적으로 강도높게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경 갈등에 따른
기획이나 보복 수사가 아니길 바랍니다.

김윤수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검찰에 구속된 62살 오모씨.

오씨는 서울 강북의 한 지역에서 6년 동안
경찰발전위원장으로 활동해왔습니다.

경찰발전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관할 경찰서의 업무에 상당항 영향력을 끼치는 명예직.

서울서부지검은 오씨가 2년 전
자신의 직책을 이용해
오락실 단속을 무마해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지역 유력인사인 오씨가
재개발 사업 등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한 혐의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오락실 단속 무마 청탁과 관련해
오씨에게 금품을 받은 경찰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사채왕으로 불리는
서울 명동의 사채업자 최모 씨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도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사채업자인 최씨가
경찰관 수십 명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사건과 관련해
경기경찰청 소속 임모 경감 등 2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 경감은 지난해 경쟁 업자를 수사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10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외에도 경찰관 서 너명의
금품수수 혐의를 추가로 파악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