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영국 왕립 조폐국, 올림픽 메달 제작에 비지땀

2012-07-07 00:00   국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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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30회 런던 하계 올림픽이
이제 꼭 20일 남았습니다.

세계 각국의 대표 선수들은 지금도
메달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텐데요,

이 메달들을 만드는 영국의 왕립 조폐국도
마무리 작업에 분주하다고 합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목에 걸릴 메달들.

런던 하계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에 사용될
금은동 메달은 모두 4천7백 갭니다.

영국 왕립 조폐국이
24개 경쟁단체들을 물리치고
이 올림픽 메달을 만드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녹취: 아담 로렌스 / 영국 왕립 조폐국 CEO]
"메달로 돈을 벌 수 없지만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죠."

메달의 재료로 사용되는
금과 은, 구리, 주석 등은
미국과 몽골에서 공수해왔습니다.

동메달은 구리와 주석으로,
은메달은 은으로 만들어지는데
금메달은 은메달에 6그램의 금을
도금하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이번 영국 올림픽 메달 크기는
역대 하계올림픽 사상 최대로
지름 8.5cm, 무게는 최대 397그램입니다.

[녹취: 개빈 엘리엇 / 왕립 조폐국 직원]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크기로 제작하려 했고
저희 왕립 조폐국에서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비교적 크기가 컸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메달과 비교해도 더 큽니다.

정성을 다해 만들어진 이 올림픽 메달들은
4년동안 피땀흘려 결실을 맺을
주인공들의 목에 걸리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