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장마에 웃고 울고…7월 기점으로 프로야구 순위 양극화

2012-07-16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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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야구도
장마의 영향을
상당히 받습니다.

특히 올 시즌엔
투수력이 약한 팀이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김종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장마철은 순위 싸움에
변수가 되기 충분했습니다.

촘촘하던 순위가
7월을 기점으로
양극화 된 겁니다.

최근 10경기 성적에선
더욱 두드러집니다.

삼성과 KIA가 치고 나간 반면
LG와 SK는 추락을 거듭했습니다.

일단 투수력이 약한 팀은
장마철 한경기라도 덜할수록
유리합니다.

특히 불펜의 과부하가 걸린 팀엔
우천 취소만큼
반가운 건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에이스를 받쳐줄 확실한
선발투수가 없는
SK와 LG, 한화로선
투수 운영이 어려울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올해는
장마철 부상자들이
유독 늘어나
연승과 연패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반 LG가
잇단 부상으로 주키치와 박현준을
임시 불펜으로 활용하다
결국 장마 레이스에서 뒤쳐진 게
대표적인 옙니다.

[인터뷰 : 김성근]
"각 팀 부상자가 많다. 장마철 시점하고
맞느냐 안 맞느냐가 중요하다.
올시즌은 장마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장마철 하늘을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
'비와의 전쟁'이
각 팀 감독들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