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태풍 ‘카눈’ 수도권 돌진…최대풍속 20m
2012-07-19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 7호 태풍 '카눈'이 수도권을 향해 돌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출근길, 수도권이 위험반구에 들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 네, 출근길 단단히 대비하셔야겠는데요, 바깥 상황 어떤지, 잠수교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합니다.
(남) 조현선 캐스터, 태풍 상황 어떻습니까.
====
[캐스터]
태풍이 머금은 수증기의 위력!
대단합니다.
어젯 밤부턴 서울에도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젠 남부보단 중부에 비가 많이 오고 있는데요.
바람도 만만치 않습니다.
밤새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잠수교의 수위도 꽤 높아졌는데요.
아직 보행이나 차량 통행이 가능하지만,
비가 금세 그치진 않을 것으로 보여서
계속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럼, 현재 상황과 전망, 화면으로 자세히 보시죠.
어제부터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비바람과 함께 태풍 특보 지역도 많아졌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과정에서 제주도와 남해안쪽은
태풍주의보가 풍랑주의보로 약화됐습니다.
반면 태풍의 영향권에 든
서해상과 서울을 비롯한 서쪽지방은
대부분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비가 계속됩니다.
태풍의 움직임에 따라
남부는 오늘 오전까지,
중부는 오늘 오후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비도 비지만, 바람이 무척 강합니다.
지금도 서해안의 경우 최대풍속 20미터 가까운
아주 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 보면요.
앞으로 서울과 경기, 영서에 최고 100밀리미터,
충청도와 영동북부, 영남에 20~60밀리미터 예상되고요.
영동남부와 호남, 강원 동해안엔 5~3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해상의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남해와 서해안에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오후에 남해상부터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캐스터]
순간의 방심으로 더 큰 피해가 만들어집니다.
지난 폭우로, 이미 지반이 약해져 있어서
더 걱정인데요.
오늘 하루, 주변 환경에서 눈을 떼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채널A 조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