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하늘서는 아픔 없기를…故 한아름양 장례식

2012-07-26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한 어른의 삐뚤어진 욕구때문에 희생된 한아름양이
마지막으로 학교를 찾았습니다.

친구들은 아름양이
고통없이 편안히 잠들기를 기원했습니다.

채널에이제휴사인
경남신문 김용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고 한아름양이 타고 있는 운구차가
학교에 도착하자 친구들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인터뷰/김윤지/친구]
"하늘나라에 잘 지냈으면 좋겠다"

손수 적은 편지, 아름양이 생전에 받았던 상장을
떠나가는 아름양에게
전해주며 선생님도 슬픔을 이기지 못합니다.

이제는 되돌아 올 수 없는 아름양의 자리,
아버지와 오빠가 마지막으로 앉아봅니다.

(아름양 아빠)"마음이 아프잖아요. 애들도 아파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 "네, 알겠습니다."

앞서 운구차는 아름양이 살았던
마을을 둘러보며 고향땅에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이윽고 도착한 화장터.

유가족의 슬픔을 뒤로한 채 짧은 생을
마감한 아름양의 관이 화로로 들어갑니다.

한 줌의 재로 납골당에 안치된 아름양은
고통없는 세상으로 떠났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김점덕의
구체적인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에 현장검증을 할 예정입니다.

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