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또 하나의 한일전 펼쳐진다…女배구 빅매치

2012-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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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여자배구가 세계 최강 미국에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이제 브라질에 패한 일본과 동메달을 다투게 됐습니다.

내일 새벽에 열리는 축구 한일 전에 이어 또 한 번의 한일전
빅매칩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승부의 분수령은 2세트.

1세트를 내준 대표팀은
줄곧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22-21 한 점차 리드에서
잇단 범실과...
블로킹 실패에....
한유미의 회심의 공격이 실패하며
아쉽게 2세트를 내줬습니다.

3세트에서도 한국에서 뛰었던
데스티니의 원맨쇼를 막지 못하며
결국 3-0으로 졌습니다.

세계 최강 미국은 우리 대표팀에
서브와 공격, 블로킹, 리시브 등
모든 부문을 압도했습니다.

사상 첫 올림픽 결승 진출을
노렸던 대표팀은 3,4위전으로 밀려 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은 아닙니다.

11일 저녁에 열리는 3,4위전 상대는
다름아닌 숙적 일본.
축구에 이은 또 하나의 한일전 빅매칩니다.

세계랭킹 5위 일본은
15위인 한국보다 한 수 윕니다.

역대 전적에서도 앞서고
2010년 이후에도 10번 만나
단 3번만 패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지난 5월
올림픽 예선전에서 만나 이겼던 만큼
자신감은 넘칩니다.

여자 배구가 일본을 꺾고
36년 만에 메달을 획득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