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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기세등등’ 폭염, 소나기에 한풀 꺾여…다음주 비소식
2012-08-1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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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세등등했던 폭염이
시원한 소나기를 맞아 한풀 꺾였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더워지겠지만,
어제까지의 그 더위가 아닙니다.
다음 주엔 비가 온다는 예보가 많습니다.
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비 오는 아침.
시민들의 손엔 오랜만에 우산을 들었습니다.
[장영진 /화곡동]
여태까지 너무 더웠는데 비 오니까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비를 맞고 생기를 되찾은
농작물을 보는 농민의 마음은 흐뭇합니다.
[배재익/충남 공주]
콩 좀 봐봐요. 다 말라 비틀어져서....진짜 단비죠.
봄에도 감자가 비가 안 와가지고 다 버리고.....
서울과 충청도, 전라도등
한반도 서쪽 지역에 주로 비가 내리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4~6도 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9도로,
30도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일 만입니다.
전국에 내렸던 폭염 특보도
오늘 새벽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내일부턴 기온이 다시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일요일까지 이어지지만, 폭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더위에 이어 폭우가 찾아옵니다.
[인터뷰/김성묵 기상청 예보분석관]
"다음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화된 상태에서
우리나라 상공에 찬공기가 주기적으로 통과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해
수요일 이후엔 전국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