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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대학 캠퍼스 등 공공장소서 술 못 마신다
2012-09-0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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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학 축제 때
한잔 술에 취하며 낭만을 노래했던 추억들,
간직한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정부가 앞으론 캠퍼스 안에서 어떤 경우에도
술을 팔 수도 마실 수도 없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있겠느냐는 말들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앞으로는 티비 광고에서 출연자들이
술을 마시는 장면을 볼 수 없게 됩니다.
또 술병 뿐 아니라 광고에도
'음주가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 문구가 들어갑니다.
버스나 기차 같은
대중교통 수단이나 옥외 광고판에서도,
술 광고가 금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주류 판매와 광고,
음주 규제를 강화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공원과 해수욕장은 지자체장이 조례를 통해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학교나 청소년 수련시설, 병원에선
술 판매는 물론 음주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초, 중, 고등학교 뿐 아니라
이런 대학 캠퍼스에서도 술을 팔거나 마시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축제 등이 열릴 때 대학 내
음주 규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 김승현, 문지영 대학교 4학년]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여요. 저희가 성인이고
알아서 조절해서 마시는 건데“
술 판매 장소와 시간 등을 제한하지 않고서는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인터뷰 : 천성수]
“주류 판매 면허 제도를 도입해서
술을 안전하게 팔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복지부는 이런 개정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