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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가출 여중생 성매매 시킨 무서운 10대들
2012-09-1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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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른들의 잘못, 아이들이 그대로 물려받습니다.
김해에서 10대 청소년 세명이
자신보다 더 어린 여중생을
성매매를 강요하고 돈을 뺏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집나온 여중생을 가두기까지했습니다.
채널 에이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희진 기잡니다.
[리포트]
집 나온 여중생을 가두고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붙잡힌 김모씨와 최모씹니다.
이들의 나이는 불과 19, 20살.
피해자 A양을 유인해 이들에게 넘긴 사람은
A양과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18세 여고생 박모양입니다.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이용해
A양의 신체 사진을 올린 후
성매수자가 나타나면 모텔이나 여관에서 만났고,
한 달간 무려 40여 차례나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인터뷰: 피의자 김씨]
“아는 사람(박모양)이 걔(피해자A양)를 데리고
조건 만남을 해보자고 해서 만나게 됐습니다.
세 사람의 감시와 폭행에 시달리던 A양은
집에 들러 옷가지를 챙겨오겠다고 거짓말을 한 후
극적으로 탈출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상길 김해서부서 형사4팀장]
“얼굴을 때리고,
휴대폰과 지갑을 빼앗고 겁을 주는 방법으로
피해자가 도망을 가지 못하도록 강압했습니다.”
[클로징-김희진]
경찰은 추가 피해자를 파악하는 한편
휴대전화 자료를 토대로 성매수 남성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