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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北 장사정포 막을 유도탄, GPS 교란 회피할 수 있나
2012-09-1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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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군이 지하갱도에 숨겨져 있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탄도유도탄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GPS 교란 공격 회피 능력을
갖췄는지는 확실치 않아
성공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휴전선 최전방에 400여문을 집중적으로 배치해둔
다연장 로켓포와 자주포 등 장사정포.
최대 사거리 60㎞로 유사시 서울과
수도권에 가장 큰 위협요소입니다.
더구나 지하갱도, 동굴진지 안에 은폐돼 있어
우리 군의 대응 타격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 군은 최근 이 장사정포가 설치된 갱도진지를
파괴할 수 있는 사거리 100㎞의
탄도유도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그제 국회 국방위원들에게
이같은 내용과 관련 동영상을 보고했습니다.
유도탄은 다련장 로켓 발사대에서 발사되며
지상 기반항법체계(GBNS)의 유도로 갱도 진지를 파괴합니다.
갱도 입구를 정확히 찾아 타격하고, 벙커를 파고드는
관통력도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위성항법장치 GPS 교란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됩니다.
최근 일부 언론은 시험 발사가 실패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군은 전쟁 억지력 차원에서라도 새 유도탄을
공개적으로 발표해야한다는 요구에도 침묵하고 있어
의문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