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류현진, 제2의 박찬호 신화 도전

2012-11-11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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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류현진에게 28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를 제시한
LA 다저스는 박찬호 덕에
우리에겐 가장 친숙한 팀인데요.

박찬호의 성공 신화,
과연 류현진이 이어갈 수 있을까요?

윤승옥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2573만달러,
우리돈 280억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이적료를 써낸 구단은
결국 LA 다저스였습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와
다저스 홈페이지 첫 화면을
장식했습니다.

야구 변방의 투수가 쓴
대박 신화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큰 화제였습니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통해
팀 전력 보강과 마케팅 강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심산입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제외하고는
30대가 대부분인 낡은 선발 로테이션...

류현진이 커쇼와 원투 펀치를 구성한 뒤
노장 애런 하랑 등을
트레이드해 팀을 리빌딩할 예정입니다.

다저스는 과거 아시아 마케팅으로
커다란 효과를 봤던 만큼
류현진의 경제적 효과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난 1994년 박찬호를 영입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던 다저스...

이제 류현진을 통해
'제2의 박찬호' 신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14일 출국해 한달간
다저스와 연봉 협상을 벌입니다.

통상 포스팅 금액과 연봉 총액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2000만달러 대의 다년 계약이
예상됩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