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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뒤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 내
연료 저장소에 로켓 연료를
이미 주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6년 7월
대포동2호 미사일 발사 뒤
4개월만에 이뤄진
북한의 1차 핵실험.

2009년 4월 장거리 로켓
발사 한달 만에 북한은
2차 핵실험도 강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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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전례로 볼 때
북한이 이번 달로 예고한
장거리로켓 발사 이후
3차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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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북한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 있는
연료 저장소에 로켓 연료를 주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진행상황으로 볼 때
빠르면 내일 쯤
로켓에 연료를 주입하는
작업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북 정보감시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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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군 사령관은
동맹국과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해
필요한 자산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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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미 해군 구축함 2척이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를
감시할 수 있는 해역으로
이미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일본 언론은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주기를 맞는 17일 오전
로켓 발사를 예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

[채널A 뉴스]“북한, 로켓 발사 뒤 3차 핵실험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