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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대선 막판 네거티브 전쟁…선거판 나날이 혼탁
2012-12-15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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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네거티브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 대선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선거판은 나날이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가 어제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이후
새누리당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2004년 총선 당시
노인폄하 발언으로 곤혹을 치른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이번에도 트위터에 한 언론사 기사를 발췌해
노인을 폄하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고 공격했습니다.
불법 SNS 선거운동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조원진 / 박근혜 캠프 불법감시단장]
"선거사무소로 등록하지 않고 집단적으로 사람을 모아서 SNS 작업을 하는 자체가 불법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지목한 사무실이
중앙당사로 등록된 만큼
유사기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진성준 / 문재인 캠프 대변인]
"민주당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결성되어 있고, 따라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의 선거운동은 합법적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직자가 아닌 자원봉사자에 의해
집단적인 SNS 선거운동이 실제로 벌어졌다면
일부 위반소지가 있지만,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전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과정이 이렇게 혼탁해지면
이겨도 절반의 마음이 돌아선다"며,
"부끄러운 승리는
영원한 패자가 되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를 지원하고는 있지만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선거행태를 동시에 비판하면서
'새정치'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유지해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