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이한구 “김종인, 아무 직책 없어”…‘경제민주화’ 갈등 다시 수면 위로

2012-12-2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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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잠시 대선을 앞두고
봉합만 해뒀던 것일까요?

(여)박근혜 당선인이 당선되자마자
경제민주화를 둘러싼 새누리당내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바로 다음 날.

김종인 전 박근혜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기존 순환출자 해소 문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꾸려지면
다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인 / 전 박근혜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장 (지난 20일, CBS 라디오]
"(기존 순환출자 해소 문제는) 경제민주화를 어떻게
추진할까 하는 논의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다시 한 번 거론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대선 과정에서도
김 전 위원장과 경제민주화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이한구 원내대표가
곧바로 제동을 걸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이 기존 순환출자 문제를
논의하자고 거론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종인 전 위원장이) 지금은 아무 직책을 맡고 있지 않잖아요.
왜 큰 관심을 가져요. 다음 정부에서 어떻게 할지는 알아서 할 거예요."

대선 과정에서는 이 원내대표가
"정체불명의 경제민주화"라고 말하자,
김 전 위원장이 이에 대해
"정서상의 문제가 있다"고 받아치기도 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기존 순환출자에 대해서는
기업 자율에 맡기되 신규 순환출자만
규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