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문재인이라서 패배? 어불성설” (조재희)

2012-12-3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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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선 이후 내분이 격화됐던 민주당이 오늘 비대위원장을 선출합니다.

그동안 침묵 하던 문재인 전 후보는 어제 광주 5.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소회를 밝혔는데요..

오늘 전 문재인 캠프에서 직능 특보 역할을 맡았던
조재희 부실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1. 지난 28일.. 민주당 원내 사령탑에 박기춘 의원이 선출됐어요.. 굳이 말하자면 비주류로 분류되는 인사인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2. 이번 경선에서 범 친노계로 분류되는 신계륜 의원은 통합을 강조했고, 비주류 의원들은 대선 패배의 친노 책임론을 부각시켰어요.. 결국 박기춘 의원의 손을 들어준 건 친노계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 아닐까요?

- 앞으로 친노 세력의 후퇴가 가시화 될 것인지도 관심사인데요. 친노 세력이 2선으로 후퇴해야 하다는 당내 목소리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그런데 박기춘 의원.. 원내대표만 수락했죠.. 이유가 뭘까요? 비대위원장은 다시 선출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비대위원장은 친노계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4. 문재인 캠프에서 일을 해오셨으니.. 이 얘기 좀 더 해 볼게요. 얼마 전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해오시던 민영삼 전략 단장은 대선 패배의 책임이 ‘후보를 잘못 뽑은 탓’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이런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 또한 당 내에선 문재인 전 후보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앞으로 민주당에서 문재인 전 후보의 역할.. 어떻게 자리매김 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6. 현재 당 안팎에선 새판을 짜야 한다고 할 정도로 민주당의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개혁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7. 박근혜 당선자의 행보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요? 박근혜 당선인이 비서실장 대변인에 이어 인수위 1차 인선을 마쳤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윤창중 수석 대변인과에 대해선 여전히 논란이 많습니다. 특히 과거에 발언했던 얘기들이 ‘막말 수준’이며 분열과 편 가르기에 앞장서온 보수논객의 인사가 부적절하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8. 국민 대통합을 모토로 친박계와 영남권 인사를 배제하고 호남 인사를 대거 기용한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9. 대선 이후 침묵을 지키던 문재인 전 후보가 한진 중공업 노동자의 빈소를 방문했어요.. 그리고 트위터에 박근혜 당선자에게 관심을 호소 했습니다. 민생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근혜 후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재희 부실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