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박근혜 정부, MB 15부2처보다 큰 정부 예고

2013-01-0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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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앞서 보신대로라면
박근혜 정부는 이명박 정부가 운용한 15부2처..라는 정부조직보다는
큰 정부를 갖게될 가능성이 큽니다.

(여) 예. 업무를 시작할 인수위가
정부 부처를 새로 만들거나
없애거나, 아니면 합칠 조직개편 작업을 시작하겠지요.
곧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겁니다.

(남) 이 업무는 인수위 속의 국정기획조정위원회가 맡게 됩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11월 30일) - 당일 이설 풀싱크 자료 참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해양수산부를 부활시켜서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12월 16일) - 20일 김종석R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GDP의 5% 수준으로 확대하고 '미래창조과학부'를 설립하겠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표심을 잡기 위해 했던 약속들입니다.

조만간 출범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위원회는
박 당선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해수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의 밑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금융 산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금융부 신설 여부도 이 위원회의 검토 대상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부처가 신설될 경우
이명박 정부의 15부 2처보다
그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신설,
국무총리실과 검찰 조직 개편 등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국정기획조정위원회가 정부 조직 개편안을 만들고
여야가 관련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국무총리와 장관의 인사청문회까지 모두 거치기 위해선
시간이 많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박 당선인은
인수위 출범과 동시에
정부조직 개편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