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이번 인사검증에서
가장 큰 논란이 예상되는 부분은
역시 정 후보자 아들의
병역 면제 부분인데요.

채널A와 동아일보 공동검증팀이
정 후보자의 아들과
주변의 지인들 얘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이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정홍원 총리 후보자가 지명되자마자
아들의 병역 면제 문제가
가장 논란이 됐습니다.

채널A 취재진은 현재 통영지청 검사로 재직 중인
정 후보자 아들 우준씨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 정우준 / 정홍원 후보자 아들]
"직접적인 원인은 운전을 오래 했는데..
평소에 의자에 앉으면
내려앉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세가 안좋은 상태로 있다보니
급성으로 발병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1일
청문회 준비단은
정 총리 후보자 아들 병역 문제와 관련해
병원 치료 기록과 진단서를 공개했습니다.

우준 씨는 지난 1997년 대학교 2학년
첫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4년 뒤인 2001년,
허리 디스크로 병역을 면제 받았습니다.

준비단은 대학원 재학 때
오랜 시간 실험을 하며 허리에 무리가 왔고,
여름 휴가철에 장시간 운전을 한 뒤
거동이 힘들 정도로 증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정우준/정홍원 총리 후보자 아들]
"쉬지 않고 계속 앉아서 운전을 하다 보니까
내릴때 되니까 이게 아파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그 당시에 통증이 왔었거든요."

정 후보자 아들의 주변 지인도
"당시 허리가 아파서 정 후보자의 부인이
차에 태워서 학교에 데려다 주고
부산에도 치료를 받으러 가곤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이준영입니다.

[뉴스 와이드]운전 오래해서 디스크? 정 후보자 아들, 병역 면제 의혹 확인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