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미국식? 너무 힘들어요” 류현진, 혹독한 신고식 치뤄

2013-02-14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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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첫 단체훈련에서
호된 훈련에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신시내티의 추신수는
FA랭킹 당당히 6위에 올랐습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스프링캠프의 첫 단체훈련.

시작은 가볍게 몸풀기용 달리깁니다.

류현진도 처음엔 잘 따라가는듯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외로워집니다
뒤엔 아무도 없습니다.

보다 못해 트레이너가 보조를 맞춰주고
겨우겨우 골인합니다.
힘들어도 너무 힘듭니다.

[싱크 : 류현진]
"쟤네 너무 빨리 뛰어. 이게 장거리냐?"

동료투수들은 불펜투구를 실시했습니다.

다저스의 제 1선발 클레이튼 커쇼도
시범을 보였습니다.

매년 가뿐히 10승이상을 챙긴
부동의 에이스.

유심히 지켜본 류현진은
자신감에 넘칩니다.

[인터뷰 : 류현진]
"커쇼는 볼 좋아 보여요. 저도 내일
그 정도는 던져요"

류현진은 내일 처음 마운드에 올라
공 30개 안팎의 불펜투구를 이어갑니다.

올 시즌 후 FA가 되는 신시내티 추신수는
이미 특급선수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2014년 FA랭킹에서
6위에 올랐습니다.

사이영상에 빛나는 샌프란시스코의 린스컴보다
높게 평가된 겁니다.

[인터뷰 : 대니얼 김]
"린스컴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투수인데
그 선수보다 순위가 높다는 건 현지에서
추신수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좋은 지를..."

추신수는 오는 16일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2013년을 출발합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