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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박근혜 정부, ‘제2 새마을 운동’ 펼친다
2013-02-2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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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박근혜 정부가 '제2의 새마을 운동' 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 아버지가 성공시킨 국민운동을
박근혜 당선인이 계승한다는 의미겠지요.
하지만 너무 옛날식 발상 아니냐는 비판도 따릅니다.
류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정부는 경제 공약인 ‘창조경제’ 에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접목시키기로 했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국정 핵심 키워드인 ‘국민의 삶’ 은
새마을 운동의 구호인 ‘잘 살아보세’ 의 새로운 표현" 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일자리 창출' 의 방안으로 활용됩니다.
구체적으로 지역 주민이나 같은 업종 관계자들이
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을 만들어 제품을 생산하면
정부는 제도적이고 재정적인 뒷받침을 할 방침입니다.
실천은 읍면동 조직까지 갖춘
새마을운동중앙회가 맡을 예정입니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조직을 정비해 민간 주도의 운동으로 발전시킬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3월 이재창 현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임기 3년의 회장직에 연임됐으나
무게감 있는 인사로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추진 내용이나 의지를 떠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새마을운동' 이라는
이름을 고집하는 데 대해선 비판도 나옵니다.
[인터뷰 ;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지난 14일)
"내용은 쓸 만한 이사업을 “새마을운동”이라고 규정짓는
인수위원회의 한심한 인식이 우려스럽다"
가난 벗기 운동에서
일자리 창출과 국민운동으로의 변화가 시도되고 있는 새마을운동,
그 변화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채널 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