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연타석 홈런 ‘펑펑’…WBC 대표팀 타선 부활

2013-02-24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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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타격 부진으로 우려를 샀던
WBC 대표팀이 이대호의 부활로
한시름을 덜었습니다.

이대호는 NC와 연습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대만 타이중에서 윤승옥 기잡니다.


[리포트]
꿀먹은 벙어리처럼 답답한 대표팀 타선에 대해
경기전 NC 김경문 감독은 걱정을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김경문]
“1,2차전에 비해 스윙 스피드나
타구의 질이 달라졌어요. 살아날 겁니다.“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4회 이승엽이 안타로 만든 무사 1루.

4번 타자 이대호가 몸쪽 직구를 강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13번째 타석 만에 터진 홈런포였습니다.

감을 잡은 이대호는 내친 김에
6회에도 변화구인 커브를 걷어 올려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또다른 거포 이승엽과 김태균도 날카롭게 배트를
돌리며 상승세를 예고했습니다.

마운드는 여전히 든든했습니다.

선발 윤석민이 3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에이스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송승준이 한점을 내주긴 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은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대표팀은 모처럼 투타 불균형을
해소하며 네 번의 NC와의 연습경기를
2승2패로 마무리했습니다.

“걱정했던 타선이 살아나면서
대표팀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또 한번의 신화를 위해서는 가속도가 필요합니다.

대만 타이중에서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