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장과 금융위원장 인선을 발표하며
이른 바 ‘7대 권력 기관장’ 인선을 시작했습니다.
(여) 정부 조직 개편안 처리를 놓고 대치한
정치권은 오늘도 해법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여) 용인대 최창렬 교수,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모시고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출연)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남) 먼저 국정원장에 내정된 남재준 전 육군 참모총장이
눈길을 끕니다. 국가안보실장과 경호실장, 국방장관에 이어
국정원장에까지 모두 육사 출신들이 기용되는 셈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점, 단점 나눠서...)
자막> 박근혜 정부, 육사 출신 대약진...장단점은?
2. (여) 이례적으로 토요일 오전에 주요 권력 기관장 인사가
발표된 것을 두고, 야당은 정부 조직 개편안 처리를 압박하려는
꼼수라고 비난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3. (남)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신제윤 기획재정부 1 차관은
부동산 관련 금융 규제를 완화할 생각이 없다는 말부터 했습니다.
이런 발언을 한 이유가 뭘까요?
4. (여) 국무조정실장은 정부 조직 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무총리실장이라는 옛 이름으로 발표됐습니다.
이것도 빨리 정부 조직 개편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압박용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죠?:
5. (남) 지지부진한 정부 조직 개편안 처리와 관련해,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방통위 권한 이관 문제가
실제로는 아주 미미한 것이며,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별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결국 통 큰 정치적 양보가 필요하다는건데,
야당의 발목잡기 부담이 더 커보이는 것 아닙니까?
6. (여) 내일 오후에 있을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청와대 회동에 민주당 측이 불참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내일 회동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자막> 여야 내일 청와대 회동…정부조직법 타협될까?
8. (남) 민주당 측은 거듭 박근혜 대통령의 양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원안 고수에서 한 발 물러서는 새로운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