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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安측 “‘직접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안철수 발 정계 개편?
2013-03-0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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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력 대선 예비 후보였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보궐선거 직접 출마로 정치권,
특히 야권에 또 다시 쓰나미급 태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삳됩니다.
특히 이번 선거가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지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안철수 발' 정계 개편이 시작될 것이란 해석도 나오는데요.
안철수의 조기 등판의 배경과 전망을 류병수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이제는 직접 돌파하겠다"
측근 출마를 지원할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을 깬 안철수 전 교수
노원 병 직접 출마 결심의 배경으로는
우유부단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결단력 있는 정치인 안철수'라는
선명한 이미지를 세우겠다는 의지가 꼽힙니다.
안 전 교수측 관계자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돌파하겠다' 는 강한 의지의 표현"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승리 자체도 의미가 있는 것"
선거에서는 '이겨야만 의미가 있다' 는
대선 과정에서의 경험도 작용했다는 해석입니다.
안 전 교수 측 관계자는
"정치는 명분이 중요하지만,
선거에서 일단 승리해야 변화도 있다" 고 전했습니다.
정치 쇄신과 야권 단일화를 명분으로 대선 출마와 사퇴를 했지만,
결국 승자만이 남는 현실을 인식했다는 겁니다.
여전히 변한 게 없는 기존 정치권
대선 이후 변한 것이 없는
박근혜 정부의 불통 이미지와
민주통합당의 비타협적인 모습들이
'안철수식 새정치'의 공간을 만든 측면도 있습니다.
안 전 교수가 4월 재보궐선가 치러지는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청양에도
후보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안 전 교수가 무소속 독자 출마를 넘어
신당을 창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집니다.
안 전 교수는 대선 후보 단일화 실패과정을 돌아보며
정당의 기능을 간과했다고 측근을 통해 밝힌 바 있어
정치권은 그의 신당 창당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송호창 의원은 신당 창당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널 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