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디카프리오 한국 첫 방문…‘장고’ ‘링컨’이 온다

2013-03-07 00:00   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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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장고'와 '링컨' 등
오스카상 수상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
'장고'를 홍보하기 위해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팬들의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정연 기잡니다.




[리포트]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 '장고'를 들고 처음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19세기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노예 제도의 참혹한 실상을 그린 영화로
아카데미 각본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동료들이 '끝장을 보겠다고 하지 않는다면 당시의 참상을 알리지 못할 것"이라고 얘기했어요. 덕분에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오스카 후광'을 노리는 또 다른 작품도 있습니다.

대니얼 데이 루이스에게 아카데미 사상
최초의 세번 째 남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겨준 '링컨'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개봉한 아카데미 수상작의
흥행 성적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레미제라블’과 '아무르'
그리고 '라이프 오브 파이'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받은 '아르고'는 14만 명,
여우주연상을 가져간 ’실버라이닝 플라이북‘은
10만 명을 넘기는 데 그쳤습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
"일반 대중에게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성도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고, 뛰어난 감독들이 연출한 작품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충분히 기대를 하고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해 작품상을 포함해 5관왕을 휩쓴 '아티스트'는
오스카 효과를 못 봤지만,
한해 전 '블랙스완'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국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극장가에선 오스카 수상작이 웃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뉴스 이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