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박 대통령, 첫 국군 통수권 행사…“북 도발에 강력대처”

2013-03-0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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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오늘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합동 임관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의 당당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은
5천700여명의 신임 장교들 앞에서
당당했습니다.

군복 색깔과 비슷한 카키색 코트를 입은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의 안보상황이 위중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나는 대한민국을 튼튼한 안보와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 바칠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히 대처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민은 굶주리는데
핵무기 등의 군사력에만 집중한다면
그 어떤 나라도 결국 자멸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을 비판했습니다.

신임 장교들에게는 애국심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진정 나라를 지키는 것은 그것을 다루는 사람이고, 국민들의 애국심입니다. 여러분의 조국에 대한 긍지와 애국심, 헌신이야말로 나라를 지키는 핵심인 것입니다.”

부모와 함께 신임 장교 어깨에
계급장을 달아줄 때는
자상한 어머니 모습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1979년
퍼스트 레이디 대행 시절 이후
34년 만입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