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 와이드]서울대공원 돌고래 ‘제돌이’ 4월 제주 바다 간다
2013-03-11 00:00 문화,문화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서울대공원의 돌고래 ‘제돌이’가
다음달 제주바다로 옮겨집니다.
이 곳에서 야색 적응훈련을 마친뒤
6월에는
1년이 지났습니다.
다음달에는 제돌이가
제주 바다로 옮겨져
야생 적응훈련을 하고,
6월에는 다른 돌고래들이 있는 서식지로
갑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1년 전 공연을 끝으로
야생으로 돌아가기 위한
훈련을 해온 제돌이.
사육사가 살아있는 고등어를 풀어주자
잽싸게 쫓아가 낚아 먹습니다.
바닥에 있는 광어도
주둥이로 올려 곧잘 집어먹습니다.
[인터뷰: 박상미 /사육사]
“처음에는 물고기를 무서워 했는데, 이젠 여유 부리면서
물고기를 놀리기도 하고...”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과 떨어져 보내는 것도
이젠 익숙합니다.
[스탠드업: 백미선 기자]
“제돌이는 다음달 제주 바다로 옮겨져
한 달 반 동안 야생적응 훈련에 들어갑니다.“
6월에 바닷속 다른 돌고래들과 합류하기 전에
가두리 양식장에서
바다 온도와 해류에 적응하는 훈련을 합니다.
'제돌이 야생방류를 위한 시민위원회'는
남방큰돌고래들이 제주 먼바다가 아닌
연안에 무리지어 사는 만큼
제돌이가 무리에 무난히 합류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서식지에 방류한 뒤에는
지느러미에 위치 추적장치를 달아
바다 생활을 관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재천 / 이화여대 석좌교수]
“포획으로 개체수가 줄고 있는 남방큰돌고래들이 우리 해역에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보전 의지를 보여주는.. ”
시민위원회는
제주 돌고래공연장에 있는
다른 4마리도
대법원 판결이 나는대로
바다로 돌려보내는 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