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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북한, 갑작스런 공습경보 발령…왜?
2013-03-2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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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오늘 오전 갑자기 공습경보를 발령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키 리졸브 훈련이 끝나는 날이었는데요.
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진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32분쯤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공습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군이 공습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벌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키 리졸브 훈련의 하나로 실시된 미 공군의 B-52전략 폭격기
대응 책인 겁니다.
북한은 핵잠수함 샤이엔에 대해서도 "핵으로 위협하면 그보다 더 강한 핵 공격으로 맞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TV]
미국의 핵전쟁 소동을 우리의 핵으로 짓 부셔버리고
미군 추종에 나선 온갖 적대세력들을 마음 먹은 대로 벌초해버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의 의지와 끊어지지 않는 결심이 담겨져있다.
군은 오늘로 키리졸브 훈련이 공식 종료되지만 독수리 훈련을 4월 말까지 유지하면서 추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 다발적인 전산망 마비로 주의가 분산된 틈을 타
북한이 국지적인 도발을 감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민석 대변인]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군 자체 훈련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북한이 국지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서 북한군을 계속 유지 감시하고 있어. 이에 따라 경계 강화 지속적으로 강조할 계획.”
북한은 다음달 1일 최고인민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최고인민회의는 형식적으론 북한의 인민 대표들로 구성된 입법기관으로 우리의 국회에 해당합니다.
작년 4월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선 김정은을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으로 추대한바 있습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권력 지형에 따른 인사 이동과
강경한 대남, 대미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