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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구찌 두 번째 가격 인상…배짱 영업 ‘도마’
2013-03-25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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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격을 올려야 오히려 잘 팔린다는
희한한 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외제 고가 브랜드 시장인데요.
환율 하락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들어 벌써 두번이나
가격을 올린 곳도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 고가 브랜드 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고가 브랜드 구찌는
지난 1월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 이어
오늘부터 핸드백 값을 평균 4.8% 올렸습니다.
일부 지갑 제품도 3.7% 인상했습니다.
가격 인상 이유는 '본사 정책'
구찌 관계자는
"본사의 가격 정책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가격 변경이 이뤄진 것"이라며
"가격 정책의 기준은 통보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소비자들은 설명없는 가격 인상이 불만입니다.
[INT : 김지혜 서울시 자양동]
"비싼 이유도 모르겠는데 또 올리는 이유도 이해가 안가고.."
[INT : 전원희 전남 광주]
"그 전에도 비쌌는데 너무 많이 올려서 얄미워요."
하지만 해외 고가 브랜드의 가격 인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프라다와 에르메스, 루이뷔통이
제품 가격을 올렸고, 셀린느와 멀버리 등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딱히 합리적인 기준도 없고 설명도 없이
단지 '본사 정책'이라는 이유만으로
가격을 올려 자신들의 배만 채우려는 해외 고가 브랜드들.
비싼 돈을 지불하는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 이유가 여전히 궁금합니다.
채널A 뉴스 한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