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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통합진보·진보정의당 대표, ‘천안함 3주기’ 추모식 불참
2013-03-2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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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치권도
희생 장병들을 추모했습니다.
하지만 당 이름에 '진보'라는 말이 들어간
두 야당의 대표는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은 반면,
제 1야당인 민주통합당은
종북 세력과의 선 긋기에 나선듯한
추모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유상욱 기잡니다.
[리포트]
천안함 3주기 추모식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
진보정의당 노회찬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초대장을 받았지만 다른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야당은 천안함 '폭침' 대신
'침몰'과 '사건'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인터뷰: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
"'천안함 사건' 같은 비극은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됩니다.."
[인터뷰: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
"수많은 목ㄴ숨을 앗아간
천안함 침몰과 같은 비극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
천안함 폭침과 북한과의 관련성을
최대한 배제한 겁니다.
반면 제1야당 민주통합당은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내대책회의를 추모 묵념으로 시작했고,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직접 추모식에 참석해
북한에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정성호 민주당 수석대변인]
"북한은 천안함 폭침에 대해 사죄하고,
한국, 국제사회와 대화에 나서길 바란다."
안보 불안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고
다른 야당의 종북세력과 선 긋기에 나서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통합진보당이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에
'종북 논쟁'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데 대해,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자격심사안은 비례대표 경선부정에
방점을 찍고 있다"며
"사상검증으로 본말을 전도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유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