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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우리민족끼리’ 명단 수사…野 “마녀 사냥”
2013-04-05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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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가입자 중
한국인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정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겠다는 것인데
야당은 마녀사냥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진 기자.
[리포트]
검찰과 경찰, 국정원 등은 해킹으로 공개된
'우리민족끼리' 가입자 중 국내 인터넷 계정을 사용하는
2천 명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가입 경로와 이적 활동 여부 등을 조사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확인되면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유해사이트로 지정돼 있어
국내에선 정상적 경로로 접근과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명단이 인터넷에 떠돌자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디와 이메일 주소 등을 통해
진보정당 당원 이름은 물론
대학교수와 교사, 인터넷 매체 기자들을 찾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에 야당은
마녀사냥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는데
친북으로 낙인 찍는 것은
한반도 긴장고조 상황에 편승한 광기라고 비판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는 가운데
오후 중 공식 입장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