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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널A 뉴스 와이드 시작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첫 한미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대화의 문은 열어뒀습니다.

(여) 두 정상은 또
한미 원자력협정을
빠른 시일내에
재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 소식
먼저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한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우리 두 정상은 최근 들어 더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고립만을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하였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하되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경우
대화와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 이끌어냈습니다.

[인터뷰 : 오바마 대통령]
“박 대통령의 접근방식은
나의 접근 방식과 매우 유사합니다.”

원자력협정 재개정은 빠른 시일내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한미 원자력 협정이 선진적이고 호혜적인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가능한 조속히 협상을 종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동맹을 한반도와 아시아의 중심축,
즉 ‘린치핀’으로 표현하면서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동맹, 신뢰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공동선언도 채택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해
스미소니언 아트 뮤지엄 실내 정원에서
미국의 국회의원과 행정부 전 현직 인사,
한국전 참전용사 등 400 여명을 초청해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스탠딩]
만찬을 끝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내일 미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을 합니다.
연설은 30분간 진행됩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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