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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 “北, 과거와 다를 바 없다”…회담 제의 부정적
2013-06-1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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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미국이
북한의 고위급 회담 제의에 대해
"과거와 다를 바 없다"고 시큰둥학게
반응했습니다.
(여)
북한의 핵 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내일 베이징에서
중국과 전략대화를 갖습니다.
이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북한의 대화 제안은 이미 수백 번이나 있었다며
과거와 다를 바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준수했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6자회담 참가국들과 의견 조율을 통해
대화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대화는 양자회담보다는
6자회담의 틀에서 이뤄질 것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
관련국들의 외교 행보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오늘부터 한미일 3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워싱턴에서 만나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북한 핵 협상의 베테랑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내일로 예정된 북중 전략대화를 위해 오늘 중국을 방문합니다.
[녹취 :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양자 관계와 한반도 상황 등 양측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 부상의 이번 방중은 오는 27일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주목됩니다.
북핵 불용 원칙을 미국과 함께 한 중국이 압박수위를 높일 것을 우려하고서 북한이 급히 김 부상을 보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